고유정이 조사를 위해 유치장을 나섭니다.
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됐던 지난 7일.
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.
고유정은 구속되기 전 법원에 이 오른손을 증거로 보전해달라는 신청서를 냈습니다.
남편의 성폭행에 저항하다 살해했다는 정당방위의 증거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
경찰 발표에도 여전히 의문투성이인 고유정의 전남편 살해 사건.
고유정은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습니다.
석 달 전 청주에서 있었던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사건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.
제주 친가에 있던 고유정의 의붓아들은 청주에 온 이틀 뒤 잠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
고의 또는 과실, 단순 변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
고유정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분석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
고유정은 제주에서 치러진 의붓아들 장례식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이 때문에 재혼한 남편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경찰은 제주지검과 상의해 조만간 고유정을 직접 조사할 방침입니다.
취재기자 : 유종민
촬영기자 : 정두운·유형식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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